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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베네수엘라 외무장관 억류는 “야비한 도발” |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는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뉴욕의 한 공항에 억류된 사건은 "야비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카스트로는 23일 밤 발표한 성명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존 F. 케네디 공항에 90분간 억류된 일은 외교관 대우에 관한 국제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이러한 야비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외무장관은 공항 관리들이 자신을 몸수색하고 수갑을 채우려 하는 등 모욕적으로 대했다고 비난했고, 미 국무부는 이 사건에 유감을 표시했다.
(아바나 AP=연합뉴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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