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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베,이웃에 좋은 일본 추구하길” |
미국 백악관은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일본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에서 '좋은 세력'(good force)으로의 역할을 추구하길 희망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가졌듯이 미국과 일본 양국간 밀접한 관계가 유지되길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페리노 부대변인은 한-중-일 관계와 관련,"더 이상 논평을 하기전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혀 한-일, 일-중간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하는 듯 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전날 뉴욕 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일본-중국 관계와 관련, 양측이 6자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을 통해 접촉을 가질 기회가 충분히 있다면서 "아베 총리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중국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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