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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8 06:32 수정 : 2006.09.28 06:32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신임 일본 총리가 물러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처럼 성공적이고 인기있는 총리가 되려면 전 총리의 실패한 정책에서 과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을 촉구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침략과 전쟁범죄의 추한 역사를 의도적으로 미화한 것이 고이즈미 전 총리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라면서 일본 총리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행동이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악화를 불러왔으며 공직부정과 정치적 탄압을 가리기 위한 국수주의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질타했다.

이 신문은 아베 신임 총리가 아시아 국가와 일본의 관계악화를 불러온 과거의 파괴적인 구도에서 벗어 나려면 먼저 고이즈미 전 총리와는 달리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차 참배 중단을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신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과 일본군의 전쟁범죄에 대한 교과서 내용 왜곡이 평화헌법 수정과 같은 군사적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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