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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8 08:13 수정 : 2006.09.28 11:37

27일 인질 사고가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리시의 플래트 캐년 고등학교에서 풀려난 한 학생들이 차 안에서 기다리는 부모를 향해 말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중년 남자가 총기를 들고 이 학교에 난입, 총을 쏘며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수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AP=연합뉴스)

27일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리 시의 플래트 캐년 고교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들고 침입, 총을 쏘며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여학생 한 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50세 가량의 범인은 교내 한 건물로 들어가 최소한 두 발 이상 총을 쏘고, 6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4명을 풀어준 뒤 여학생 2명을 마지막까지 인질로 잡고 4시간 여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27일 인질 사고가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리시의 플래트 캐년 고등학교에서 풀려난 학생들이 가족들 품에 안기고 있다. 이날 한 중년 남자가 총기를 들고 이 학교에 난입, 총을 쏘며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수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 숨을 끊었다.(AP=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한 여학생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학교는 지난 1999년 2명의 학생이 총기를 난사, 13명을 숨지게 했던 콜럼바인 고교와 가까운 곳으로, 사건 발생후 수백명의 학생들이 대피하고 소식을 듣고 놀란 부모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는 등 공포에 떨었다.

27일 인질 사고가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리시의 플래트 캐년 고등학교에서 풀려난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학교버스가 길게 늘어서 있다. 이날 한 중년 남자가 총기를 들고 이 학교에 난입, 총을 쏘며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수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AP=연합뉴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학생들을 인근 중학교로 대피시키는 한편, 주변 거리를 봉쇄하고 인근 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바깥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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