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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30 00:11 수정 : 2006.09.30 00:11

유가 하락으로 미국의 소비자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시간대학 조사팀이 29일 발표했다.

조사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소비심리지수는 85.4로 8월의 82보다 상당폭 상승했다.

조사팀은 보통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갤런당 16%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겨 슬럼프에 빠진 주택시장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도 도움을 줬고,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전달 3.8%에서 3.0%로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비자 지출이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0.1%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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