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0.03 02:04
수정 : 2006.10.03 02:33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개신교 교파 학교에서 2일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주 경찰 관계자는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총격사건은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카운티에 있는 개신교 `애미시(Amish)' 교파의 교실 하나 짜리 건물에서 일어났으며,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에워쌌다.
랭커스터 카운티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수 십 명의 긴급 요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고 밝혔으며, 현지 병원들도 부상자가 실려왔다고 전한 것으로 AP통신은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는 엄격한 개신교파로 알려진 애미시 교도 30여명이 몰려들었으며, 최소한 2대 이상의 구급차와 구급용 헬기가 인명 구조작업에 나섰다고 AP는 전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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