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닷컴의 비싼 저택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보다 비싸게 나온 매물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내 저택의 가치는 1억2천500만달러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보다 싼 가격에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치<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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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억달러 넘는 호화저택 3채 매물로 나와 |
미국 부동산시장에 1억달러가 넘는 초호화 저택 3채가 한꺼번에 매물로 나와 주목을 받고있다.
호가이기는 하나 주택 가격이 1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
3채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나온 매물은 사우디 아라비아 반다르 왕자 소유의 콜로라도주 아스펜 대저택. '할라(Hala) 대목장'으로 불리는 이 저택은 총 38㏊의 부지에 주거 건평 5천40㎡로 백악관보다 90㎡나 더 크다. 가격은 1억3천500만달러.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팜비치 해안가에 소유한 호화저택은 1억2천5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메종 드 라미티에'(Maison de L'Amitie.우호의 집)로도 불리는 이 저택은 부지 크기는 할라 대목장에 미치지 못하지만 건평은 7천200㎡로 더 넓다. 지난 5월 포브스닷컴의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조사에서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 저택을 지난 2004년 4천100만달러에 구입해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부동산시장에 내놓은 가격은 1억2천500만달러.
토미 힐피거의 공동 창업주 조엘 호로위츠가 미 서부 타호호(湖) 인근에 소유한 대저택도 1억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매물로 나왔다. '고요'(Tranquillity)라는 별칭이 붙은 이 저택은 84㏊의 부지에 파3 골프코스 2개홀과 개인 호수 등이 포함돼 있고 건평은 3천420㎡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미 이 저택들에 관심을 나타내는 원매자들이 하나 둘씩 나서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 안팎의 돈많은 기업인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팜비치 카운티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저택이 시장에 나온 가격으로 팔릴 경우 연간 세금만 200만달러에 달한다.
포브스닷컴의 비싼 저택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보다 비싸게 나온 매물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내 저택의 가치는 1억2천500만달러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보다 싼 가격에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치<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포브스닷컴의 비싼 저택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보다 비싸게 나온 매물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내 저택의 가치는 1억2천500만달러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보다 싼 가격에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치<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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