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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8 14:46 수정 : 2006.10.08 14:46

앨런 그린스펀 미국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최근 10년간 악화일로를 걸어온 미국 주택경기의 향후 회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의장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6일(현지 시간)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 미국시장 내 모기지 신청건수의 회복추세를 거론하면서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고 본다(worst may well be over)"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주택시장 경기의 부진이 더 지속될 경우 경기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벤 버냉키 현 FRB 의장이 이틀 전 주택경기 부진으로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 데 비해 긍정적인 것이어서 대비를 이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린스펀의 전 수석 자문이었던 도널드 콘 FRB 부의장도 최근 "주택 경기의 슬럼프 기간과 그 폭이 어느 수준일 지 예단할 수 없으나 미 경기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모기지 은행협회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낮은 대출비용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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