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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4 00:05 수정 : 2006.10.14 00:05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6%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 언론이 브라질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전날 국영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브라질은 성장을 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연간 6%대의 GDP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테가 장관은 "올해 4%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올 연말 내수시장 확대와 조세 인하 등 조치를 통해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점이 내년 6% 성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테가 장관의 이 같은 전망은 시장의 예측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간 경제전문기관들은 최근 올해 GDP 성장률이 3.09%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에서는 3.01%까지 전망치를 낮춘 상태다. 내년에도 3.5%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측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브라질 경제가 3.6%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 중국(10%), 인도(8.3%), 러시아(6.5%) 등 다른 브릭스(BRICs) 국가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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