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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9 09:52 수정 : 2006.10.19 09:52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풋볼게임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주말 미국내 7개 프로 풋볼팀 경기장에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폭발물인 `더러운 폭탄'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18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실려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영어 사이트인 `더프렌드소사이어티닷컴(www.thefriendsociety.com)'에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이번 주말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가 열리는 뉴욕, 마이애미, 애틀랜타, 시애틀, 휴스턴,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등 7개 경기장에 더러운 폭탄을 폭발시킬 것이라는 내용이 실려 NFL은 물론 관계당국과 해당 경기장에 비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러스 노크 대변인은 그러나 "그런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는 없다"면서 "다만 주의 차원에서 경보를 내린 것"이라며 테러공격설에 의혹을 제기했다.

연방수사국(FBI)도 그와 같은 공격 위협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미국은 현재 전체 테러 상황과 관련, 평상시보다 테러 공격위험이 증가된 `황색경보'를 유지하고 있으며 항공기에 대해서만 지난 8월10일 항공기 공중폭발 음모를 적발한 이후 황색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오렌지경보'를 발령해놓고 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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