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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1 19:37 수정 : 2006.10.21 19:37

미국의 샌드위치 체인 전문점 서브웨이의 샌드위치에서 사람의 손가락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미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마데라 카운티 환경보건국의 질 얘거 국장은 전날 한 여성이 서브웨이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에서 1.3㎝ 길이의 손가락 조각처럼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신고, 수사관 2명이 차우칠라에 있는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매장 직원들의 손가락이 잘려나간 증거는 물론 조리과정상 위반사항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발견된 손가락 조각을 실험실에 보내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장 관리자는 이 여성고객이 샌드위치에 들어있던 손가락이라며 보여준 물질이 "전혀 신체의 일부분 보이지 않았다"며 "그냥 두꺼운 지방 덩어리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브웨이 본사 대변인은 "샌드위치에서 발견된 이물질의 성분을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면서 환경보건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한 여성이 외식업체 웬디스의 체인점에서는 주문한 칠리 요리에서 손가락이 나왔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조사결과 거짓 주장으로 드러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lucid@yna.co.kr (차우칠라<美캘리포니아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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