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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4 09:10 수정 : 2006.10.24 09:10

샌프란시스코의 재팬타운 내 한인이 운영하던 단란주점에서 20대 백인 청년이 권총을 난사해 여종업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9시 20분께 재팬타운내 단란주점 플로우에 아랍계 백인인 조셉 멜처(25)가 찾아와 영어로 욕설을 한뒤 권총을 꺼내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종업 이성순(34)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바텐더 김미경씨는 다리 등에 3발의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사건 당시 주점 안에는 모두 3명의 여성이 있었는데, 멜처는 이날 주점에 들어오자 마자 한 여성 바텐더를 찾다가 없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멜처는 이어 주점을 나와 달아나는 과정에서 아시아계 남성인 캄 얀 리(22)에게도 총격을 가했으며 리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중 22일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멜처를 체포했으며 자세한 살해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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