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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4세 한인, 7대륙 등정 완성 |
올해 64세의 재미 한인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재미한인산악회(회장 김중석)는 1일(이하 현지시각) 회원인 김명준(64)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20분께 오세아니아 최고봉인 인도네시아령 칼스텐츠(4천884m) 등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현지에 도착해 일주일만에 정상을 밟은 김씨는 이로써 지난 5월19일 등정에 성공한 에베레스트(8천848m)를 포함해 7개 대륙의 최고봉들을 차례로 등정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산악회는 종전 최고령 7대륙 등정자가 일본의 미우라 다케오씨로 되어있지만 미우라씨의 경우 오세아니아 대륙등정 기록을 호주의 코시어스코(2천228m)에서 달성함으로써 진정한 기록 보유는 김씨의 차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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