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1.07 11:09 수정 : 2006.11.07 11:09

재단장을 위해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던 미 항공모함 인트레피드가 6일 허드슨강의 진흙에 빠지는 바람에 예인 작업이 중단됐다. (AP=연합뉴스)

(뉴욕 AP=연합뉴스) 재단장을 위해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던 미 해군의 전설적 항공모함 인트레피드가 6일 허드슨강의 진흙에 빠지는 바람에 예인 작업이 중단됐다.

댄 벤더 연안경비대 대변인은 조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10시 30분 예인 작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빌 화이트 인트레피드 박물관 사장은 다시 예인을 시도할지, 아니면 그대로 둔 채 재단장을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수위는 12월 6일 다시 평소보다 크게 높아지지만 6일 만수위 때 보다는 30㎝ 이상 낮다.

예인선 수석 조종사인 제프리 맥알리스터는 "예인선 6척을 동원해 인트레피드를 4.5m 정도 옮겼으나 진흙에 빠져 더 이상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시 부두 한켠에서 24년간 관광명소 역할을 해온 인트레피드는 재단장을 위해 뉴저지의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었다.

1943년 진수된 인트레피드는 2차대전 당시 일본 해군을 패퇴시키는데 앞장섰으며 지난 81년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개발업자가 사들여 인트레피드 해.공 및 우주박물관으로 개조했다.

이 박물관은 연간 70만명이 찾는 뉴욕의 주요 관광명소다.


lhy@yna.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