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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7 23:41 수정 : 2006.11.07 23:41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날인 7일 오전 자신의 목장이 있는 텍사스 크로퍼드의 소방서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하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전날 밤까지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한 부시 대통령은 이날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유 사회에서 정부는 국민의 참여 정도만큼 좋아진다"며 "여러분의 당적이 무엇이든 투표 의무를 다해 여러분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딕 체니 부통령은 와이오밍에서 투표를 마친 후 사냥총 오발사고 이후 처음으로 사우스 다코다에서 사냥을 하며 선거 결과를 기다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이라크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묘사되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지역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흔들리자 선거운동 막판 5일간 10개주를 강행군하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미 언론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지지층의 투표율 높이기에 유세 초점을 맞추고 자당 후보의 기피나 역풍을 우려해 대도시를 피해 중소도시 위주로 지원유세를 펼친 사실이 이번 선거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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