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1.09 23:03 수정 : 2006.11.09 23:03

조지 부시 대통령이 11.7 중간선거 패배후 곧바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경질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받을 일"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공화당의 충격'이라는 사설을 통해 럼즈펠드의 경질은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대 이라크 전략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시각 조정을 가져다 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특히 럼즈펠드 후임으로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튼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이라크연구그룹의 로버트 게이츠 전 CIA(중앙정보국) 국장을 지명한 것은 공화당을 거부한 유권자들에게 던지는 정치적 메시지 이상일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선거 패배 직후 "많은 미국인들이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유권자들의 메시지, 즉 '노선 수정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의해야 했다'는 의견을 경청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