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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윌리엄스, 공연 중 흡연으로 벌금 |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호주에서 공연 중 담배를 피워 벌금이 부과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13, 14일 호주 브리즈번의 금연 공연장에서 노래하던 중 수많은 관객 앞에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이에 피터 비티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는 15일 윌리엄스에게 150 호주달러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비티 주지사는 "윌리엄스는 공연의 일환으로 담배를 피웠겠지만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법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티 주지사는 그러나 "여건 상 벌금은 내가 대신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공연 도중 담배를 피우며 관객들에게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술과 마약을 끊은 뒤 유일하게 남은 나쁜 습관이 흡연"이라고 말했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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