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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미 국무 “흑인 대통령 선출될 수 있다” |
미국은 흑인 대통령을 선출할 준비는 되어 있는 상태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이 밝혔다.
미 정부에서 가장 높은 흑인 관리인 라이스 장관은 여론조사들에서의 높은 인기도와 지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간 밝혀온 바 있다.
라이스 장관은 21일 미국 AP통신과 한 회견에서 "나는 흑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의 첫 성공적인 흑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내가 이 사람에 동의하느냐', '내가 이 사람과 기본 가치를 공유하느냐' 등 "미국인들이 최종 결정을 내릴 때 근거로 삼을, 그 모든 점들에 입각해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을 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파월 전 장관도 흑인 공화당원이다.
그녀는 또 "콜린에게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도 나에게 이것과 관련해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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