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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5 18:18 수정 : 2007.01.05 18:18

OJ 심슨

부인·남자친구 살해 관련 책 계약금 사용 못해

미 연방법원은 미식 축구선수 출신의 OJ 심슨이 최근 그의 전 부인과 그녀의 남자친구 론 골드먼 살인사건과 관련된 책을 출간하려다 취소하는 과정에서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매뉴얼 리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골드먼의 아버지가 지난달 심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 관한 지난 3일 심리에서 이같이 명령했다. 골드먼의 아버지는 앞서 낸 소장에서, 심슨이 지난 3월 ‘만약 내가 그 일을 저질렀다면’이라는 책의 출판을 기획하면서 계약금조로 받은 최소한 110만 달러를 숨기기 위해 이름 뿐인 회사를 만들었다면서 이 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슨은 지난 1994년 발생한 전처 니콜 브라운과 론 골드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됐다가 이듬해 형사상 무죄 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법원으로부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보상금과 이자를 합쳐 3천800만달러를 주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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