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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남아공서 에이즈 테스트 받아 |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2)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테스트를 받았다.
윈프리는 6일 그녀가 창립한 여학교 '오프라 윈프리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테스트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그녀는 이 학교 학생 152명의 부모가 참여하는 '가족의 날' 행사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오프라는 학생들도 테스트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며 필요할 경우 학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프라와 학생들이 받은 테스트 결과는 당사자에게만 통보되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요하네스버그 남쪽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숙박과 교육을 제공하는데 매달 운영비가 500만랜드(6억5천만원)가 드는 것으로 현지 언론 프리토리아 뉴스는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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