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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휴대전화 폭발 화재로 2명 사망 |
브라질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화재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동부 에스피리토 산토주(州) 세하의 조제 데 안시에타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19일 새벽 2시께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불꽃이 소파 등에 옮아붙으면서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집 안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4명 가운데 2명은 질식사하고 다른 2명은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휴대전화가 충전 도중 과열돼 폭발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한 적은 있으나 화재로 번져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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