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인류에 초래할 심각한 위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구실을 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지명됐다고 〈에이피〉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환경, 통상장관을 지낸 뵈르게 브레네 의원은 이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고어 전 부통령은 확실한 차별성을 보였다”며 후보 지명 사유를 밝혔다. 또 “고어 전 부통령 외에 캐나다의 이누이트족 보호운동가 셰일라 와트-클루티어도 마감일인 오늘 밤까지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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