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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03 00:07 수정 : 2007.02.03 00:07

작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 역사상 첫 이슬람교도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한 데 이어 최근 이슬람교도 시장이 나왔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메이컨의 잭 엘리스 시장이 최근 이슬람교도로 개종했고, 법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하킴 만수르 엘리스'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흑인노예의 후손인 엘리스 시장은 기독교도로 자라 작년 12월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 수니파 이슬람교도로 개종하는 의식을 가졌으며 수년간 이슬람경전인 코란을 공부해왔다고 밝혔다.

엘리스 시장은 두 딸의 요청에 따라 `엘리스'라는 성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개종이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계산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임기가 끝나면 재선에 도전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메이컨시는 미국 조지아주 중부에 위치한 상공업 중심지로 인구는 10만여명에 달한다.

앞서 케이스 엘리슨 연방하원의원(민주. 미시간주)은 지난 1월부터 미국 역사상 첫 이슬람교도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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