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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20:32 수정 : 2005.03.17 20:32

사건 4년만에 법원평결로 명예회복

결혼한 지 6개월 된 아내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제2의 오 제이 심슨’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71)가 16일 사건 발생 4년 만에 무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9일간의 토론 끝에 블레이크의 살인 혐의 등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1970년대 인기 텔레비전 수사극 〈베레타〉로 에미상까지 수상한 블레이크는 2001년 5월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당시 44살)와 이탈리아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주차된 차에 타고 있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는 블레이크로부터 살인을 청부받았다고 주장하는 전직 스턴트맨 2명 등 다양한 증인들이 등장했으나 블레이크 쪽은 검찰이 중증 마약 중독자들인 이들 스턴트맨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꾸민 것이라고 반박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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