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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미국과 무기 공동생산” |
친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탱크 부품, 경장갑 차량 등 무기를 공동으로 생산키로 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간 걸프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 육군 안보지원사령관 클린턴 앤더슨 준장은 걸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동국가 중엔 이집트와 M1A1 탱크를 공동생산 중"이라며 "사우디와 공동생산 계획을 마련중이며 처음엔 이집트 만큼의 규모는 아니겠지만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다른 나라와 320억달러 규모로 32개 무기 공동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위전시회(IDEX)를 찾은 앤더슨 준장은 "중동의 주변상황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고 원유 생산시설과 발전소와 같은 특별한 시설이 많아 `맞춤식' 방위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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