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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20 18:00 수정 : 2007.02.20 18:00

스티븐 잡스

미국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52·사진)가 미 교사 노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잡스는 지난 16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련 회의에서 “교장이 ‘나쁜 교사들’을 해고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교실에 아무리 많은 ‘기술’이 공급되더라도 공립학교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사 노조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 교장이 ‘나쁜 교사들’을 해고할 수 없는 게 미국 공립학교의 현실”이라며 “교장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으로 애플이 텍사스주에서 사업상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잡스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은 “미국 공립학교의 문제는 교장들에 대한 경쟁적 고용시장이 결여됐다는 점”이라며 ‘나쁜 교사들’보다는 오히려 ‘나쁜 교장들’을 비판했다.

한편 잡스는 교과서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전문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무료 온라인 정보원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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