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3.02 00:34 수정 : 2007.03.02 00:34

동결 해제대상 자금 1천200만달러 이상일 듯

중국과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 해체 시작에 합의함에 따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된 2천500만달러 가운데 일부 자금에 대한 동결해제에 거의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번 주 중국에서 BDA 북한 자금 일부 동결해제 문제가 집중논의됐다면서 이같이 전한 뒤 향후 수주 안에 BDA 북한동결자금 중 일부에 대한 해제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제 대상은 1천200만달러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자금에 대한 동결 완화 문제가 2.13 베이징 합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에 이미 북한 자금동결 해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 미 관리들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 댄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도 미국이 BDA로부터 입수한 30만건 이상의 서류를 조사했으며 이에 대해 북한및 중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은 노력은 동결자금 중 불법자금과 합법자금을 가리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지난 26일 홍콩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제까지의 작업을 통해 BDA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시작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시의적절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