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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주 토네이도로 13명 사망 |
미국 남동부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고등학교 학생 8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앨라배마주에서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라배마 엔터프라이스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심한 뇌우와 함께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과학관 건물이 붕괴되면서 학생 8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붕괴된 학교 건물 더미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재해담당 관리들이 말한 것으로 CNN은 전했다.
엔터프라이스 병원에는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 40여명이 후송됐으며, 인근 미주리주에서도 7살 짜리 여자 어린이가 숨졌다.
세스 함멧 주 하원의장은 또 앨라배마주 서부 밀러스 페리에서도 이동주택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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