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09 14:15
수정 : 2007.03.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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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개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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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술에 취한채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동승했던 10대 고교생을 숨지게 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 레인 개리슨(26)이 8일(이하 현지시간)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12월 코카인을 하고 술을 마신채 차를 몰고가다 사고를 내 동승했던 베벌리힐스 고교 재학생 베이헌 세티안(17)을 숨지게 한 개리슨에 대해 과실치사,음주운전 등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개리슨은 이날 베벌리힐스법원에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6년8개월의 징역형이 예상된다.
개리슨은 12월 2일 코카인을 하고 혈중알코올 허용치 0.08%보다 2.5배나 많은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2001년형 랜드로버를 끌고가다 커브길을 벗어나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그의 자동차에 함께 탔던 15세의 여고생 2명도 부상했었다.
당시 개리슨은 한 슈퍼마켓에서 만난 피해 여고생들과 만나 파티에 참석한뒤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동중이었다.
깔끔한 외모의 개리슨은 폭스 TV의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상영된 영화 `크레이지(Crazy)'에도 출연했으며 새로 출연한 영화 `슈터(Shooter)'는 이달 상영될 예정이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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