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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21 21:47 수정 : 2007.03.21 21:47

“가장 진보적” 평가도…민주 인터넷 예

미국 대선 후보 가운데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인터넷 예비투표에서는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워싱턴 정가소식을 주로 다루는 〈내셔널저널〉 3월호는 20일 “진보성향 민주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등의 여러 질문을 던져 공화, 민주당 후보들의 다양한 이념 스펙트럼을 계량적으로 분석했다.

여기서 가장 진보 성향인 후보는 99점 만점에 84.3점을 얻은 오바마가 차지했다. 이어 데니스 쿠치니크(오하이오, 79.4), 크리스토퍼 도드(코네티컷, 79.2), 힐러리 클린턴(뉴욕, 78.8), 조지프 바이든(델라웨어, 76.8) 이 뒤를 이었다.

가장 보수적인 성향은 공화당 셈 브라운백(81, 캔자스)이 차지했고, 그 다음은 톰 탠크레도(콜로라도, 75.9), 존 매케인(71.8), 척 해이글(네브래스카, 71.5) 의원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의 주요 블로그인 데일리코스(DailyKos)의 비공식 예비 투표에서 16일 현재 2만명의 투표자 중 에드워즈 전 의원이 38%로 1위를, 오바마 의원이 26%로 2위를 차지했다. 클린턴 의원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8%)에게도 뒤진 3%의 득표율로 4위에 그쳤다. 그러나 대선주자의 1월 웹 사이트 방문자 수에서는 클린턴 의원이 82만8천명으로 1위에 올라 오바마 의원의 57만4천명, 에드워즈 전 의원의 46만4천명을 압도했다.

미국판 싸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의 친구 수에서는 16일 현재 오바마 의원이 6만4169명으로가장 많고, 클린턴 의원이 2만8619명, 에드워즈 전 의원이 1만336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공화당 후보들의 경우 웹사이트 방문자 수에서 1위 매케인 의원이 29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불과 6만4천명에 그쳤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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