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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15 15:34 수정 : 2007.04.15 15:34

미국 매사추세츠 주 소재 `뉴튼 공립학교군'(Public Schools)은 역사왜곡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요코 이야기'를 지난 9일자로 6학년 수업교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5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뉴튼 공립학교군이 6학년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알려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브라운'(Brown), `오크 힐'(Oak Hill) 등 뉴튼 공립학교군 내 4개 중학교의 6학년 수업교재에서 이 책이 빠지게 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그간 이 책의 수업 교재 채택에 반대해 온 매사추세츠 주 학부모들과 한인 사회의 노력의 결과로서, 매사추세츠 주 내 공립학교군에서는 최초의 공식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요코 이야기'를 이 카운티 내 공립학교의 6학년 교재 추천도서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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