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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1 13:17 수정 : 2007.04.21 13:17

(서울=연합뉴스) 미 경찰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조승희씨가 자신의 계획을 사전에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았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 ABC방송 인터넷판이 20일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지니아 주립경찰은 한 통신회사의 조씨 휴대폰 통화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이유로 조씨가 "자신의 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알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장에서 조씨가 "일요일 저녁마다 부모와 정상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또 다른 영장을 통해선 조씨가 첫 희생자인 에밀리 힐셔와 이메일 교신을 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버지니아 공대의 검퓨터 서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 사건의 80-85%에선 희생자가 범인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범죄조사 분석가의 말을 들고 "조승희와 에밀리 힐셔가 학교 컴퓨터를 이용한 기록에 (사건관련) 정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지니아 공대의 보건센터에 있던 조씨의 의료 및 상담자료도 입수함으로써 대학 상담가들의 상담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ABC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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