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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2 19:18 수정 : 2007.04.22 19:18

미 경찰 “수사 큰진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경찰은 조승희씨의 범행 동기 수사에 큰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경찰청의 코린 겔러 대변인은 사건 발생 엿새째인 21일 “(조씨의) 범행이 왜,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수사의 핵심”이라며 “단서를 잡는 데 실질적인 큰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중반에 구체적 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첫번째 희생자인 1학년 여학생 에밀리 힐셔(18)와 조씨 사이의 컴퓨터 통신 여부를 확인하려고 힐셔의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기록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20일 조씨가 다른 사람에게 범행의사를 사전에 알렸는지를 확인하고자 조씨의 무선전화 통신기록을 조사할 계획이며 △버지니아공대 학생들의 전자우편 계정 정보 △조씨의 학생보건센터 의료·상담 기록 등에 대한 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에이비시〉(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조씨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사건발생 3주 전인 지난달 22일 권총 탄창 둘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

블랙스버그/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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