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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30 10:33 수정 : 2007.04.30 10:48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 중 사망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쇼핑몰에서 29일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3명이 숨졌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캔자스시티 시내 `워드 파크웨이센터' 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백인 남자가 2명을 살해한 뒤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가 다시 총기를 난사, 최소한 2명에게 총상을 입혔다.

피살된 2명은 범인 차량의 좌우에서 우연히 주차하던 쇼핑객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현장에서 숨졌으나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쇼핑몰 측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주말을 맞아 수많은 쇼핑객들로 붐비던 쇼핑몰은 한동안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발생한 또 다른 살인사건도 범인이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쇼핑몰에서 약 10km 떨어진 주택가를 수색하던 중 한 여성의 사체를 발견했으며 이 여성의 차량이 없어진 사실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숨진 여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총기를 꺼내 총격을 가한 뒤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로 도주했으며 경찰관은 팔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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