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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04 07:17 수정 : 2007.05.04 07:17

미국 민주당 대권경쟁에서 클린턴 힐러리 상원의원과 함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시크릿 서비스(비밀검찰국.The Secret Service)'의 신변보호를 받기 시작했다고 국토안보부와 시크릿 서비스가 3일 밝혔다.

한국의 경우처럼 미국에서도 대선 후보들에 대해선 특별신변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있지만 대선을 18개월여 앞두고 또 각 당의 후보지명을 위한 경선 시작을 8개월여 앞두고 예비후보에 대해 특별경호가 시작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에릭 재런 시크릿서비스 대변인은 "어떤 특별한 위협이 있어서 이번 조치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국토안보부 관계자들도 오바마 상원 의원을 겨냥한 특별한 위협이 입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의원의 최대 맞수인 클린턴 의원은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연방법에 따라 현재 시크릿서비스의 경호를 받고 있다.

시크릿 서비스와 국토안보부측은 오바마 의원에 대한 특별경호 범위와 어떤 신변보호 조치가 지원되고 있는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4년 대선의 경우 민주당의 존 케리, 존 에드워드 후보는 경선투표가 시작된 직후인 그해 2월부터 시크릿서비스의 특별경호를 받았다.

지난 1980년 대선에 나섰던 제시 잭슨 목사는 선거운동 과정에 폭력위협 때문에 일찍부터 시크릿 서비서의 경호를 받은 바 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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