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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 고급 스테이크 식당서 쫓겨나 |
미국 프로풋볼 선수 출신의 영화배우 O.J. 심슨이 켄터키 주(州) 루이빌의 한 고급 스테이크 식당에서 쫓겨나 화제다.
신시내티와 루이빌, 벨테라, 인디애나 등지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제프 루비는 경마대회인 켄터키 더비 전날 심슨이 일행과 함께 루이빌의 식당을 찾았지만 아직도 그에게 쏠리는 관심에 속이 메스꺼워져 나가달라고 말했다고 8일 밝혔다.
루비는 "그가 가족에게 저지른 일에 대한 내 확신 때문에 그에게 서비스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심슨은 전처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뒤이은 민사소송에서는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루비는 "식당에서 나가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심슨이 "이해한다"고 말하고는 동반자들과 함께 식당을 떠났다고 말했다.
루비는 심슨이 식당을 떠난 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격려 이메일도 100여 건이나 받았다고 덧붙였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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