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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19 10:59 수정 : 2007.05.19 10:59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평가하는 브라질의 국가위험도가 국제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18일 사상 최저치인 142포인트까지 내려갔다.

브라질의 국가위험도는 지난해 말부터 사상 최저치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면서 1990년대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국가위험도가 가장 높았던 때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2002년 9월 27일로, 2천436포인트에 달했었다.

브라질 정부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피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조기에 이루어짐에 따라 국가위험도가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와 S&P는 최근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조정했으며, 브라질 정부는 올해 안에 투자등급인 BBB-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위험도도 올해 100포인트 선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외환보유고는 현재 사상 최대치인 1천250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브라질 중앙은행의 환율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對) 달러 환율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961헤알까지 떨어져 2001년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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