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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4 20:15 수정 : 2007.06.04 20:44

앨런 그린스펀

출판전 인세 79억원 벌어

앨런 그린스펀(81·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전 의장의 회고록이 ‘대박’을 터뜨렸다.

<비즈니스위크>는 오는 9월15일 출간 예정인 그린스펀의 자서전 <격동의 시대: 신세계에서의 모험>이 재임 당시 ‘미국 대통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불린 그린스펀의 명성에 걸맞게 논픽션 부문 사상 2위의 출판전 인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그린스펀은 출판전 인세로 850만달러(약 79억원)를 받는다. 이 분야 최고 기록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회고록(1천만달러)이 세웠다.

그린스펀은 1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도서전 ‘북엑스포 아메리카’의 기조연설에서 자신의 책에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이 많이 있다”며 일부 내용을 공개해 관심을 유도했다. 그린스펀은 유럽의 미래에 대해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차기) 총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3명의 리더십이 유럽을 과거에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곳으로 이끌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1987년부터 19년 동안 연준 의장을 역임한 그린스펀은 자신이 겪어본 역대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인상평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이중인격적 성향이 있고 △제럴드 포드는 성격은 좋지만 대통령에 걸맞는 추진력이 없으며 △로널드 레이건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아둔하지는 않지만 복잡한 사항을 알려 하지 않았고 △클린턴과는 훌륭한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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