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6.12 19:44
수정 : 2007.06.12 19:44
줄리아니 이어 공화당 2위…민주당은 힐러리 압도적
‘제2의 레이건’을 노리는 영화배우 출신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테네시주)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엔비시>(NBC) 방송의 ‘법과 질서’에서 검사역을 맡았던 톰슨 전 의원이 21%의 지지율로 27%를 기록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이어 2위를 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톰슨 전 의원이 존 매케인 상원의원(12%)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10%)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상원의원이 33%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22%)을 크게 앞서 나갔고,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고 밝힌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15%였다.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 오바마 의원은 힐러리 의원에 견줘 민주당 내에서 열세이지만 공화당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클린턴 의원은 줄리아니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 39% 대 49%로 10%포인트 차로 뒤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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