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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2 22:40 수정 : 2007.06.12 22:40

콜롬비아에서 우기를 맞아 폭우가 3주째 계속되면서 11일 현재 사망자가 56명에 이르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콜롬비아 적십자사가 발표했다.

적십자사는 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25개 주의 191개 시에서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70채의 가옥이 전파되고 약 7천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구호당국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북부의 라 모하나 지역에서 1만여명의 이재민이 현재 피난생활을 하고 있으며 볼리바르, 수크레 및 안티오키아 주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은 11일 볼리바르 주 남부 아치의 수해지역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구호식량과 약품을 긴급 공급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여러 차례 정비를 했으나 곳곳에서 둑이 무너지는 등 계속 수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카우카 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베 대통령은 또 라 모하나 지역의 수해사태를 큰 비극이라고 선언하고 내무장관에게 신속한 자금지원과 함께 적절한 복구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기상 당국은 폭우가 앞으로 최소한 일주일은 더 계속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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