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6.13 07:24 수정 : 2007.06.13 07:24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구소련과 중국, 북한, 베트남, 캄보디아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 등 공산체제하에서 수천만명이 희생당했다면서 공산주의를 강력히 비난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에게 베를린 장벽 철거를 호소한 연설을 한 지 20주년을 맞아 가진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관'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테러리스트를 공산주의자들에게 비유하며 "공산주의자들처럼 우리의 새로운 적들은 자신들의 과격한 비전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켜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유는 소중하지만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악마는 실재하고 우리는 이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들처럼, 폭력적인 이슬람 과격주의자들도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관'은 지난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혁명이후 공산체제하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기념관 중앙에는 `자유의 등불'을 든 여성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