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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6 02:27 수정 : 2007.06.16 02:27

매코맥 대변인 “5자도 약속시간 맞춰 의무이행할 것”

미국 국무부는 15일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묶여있던 2천500만달러의 북한자금 중 2천만달러 이상이 러시아로 송금 완료된 것과 관련, "이제는 북한이 2·13합의 이행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핵 6자회담의 나머지 5개국들도 합의에 약속된 시간에 맞춰 의무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BDA를 떠난 북한자금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이번 송금 과정이 BDA 은행에서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송금되는게 아닌 탓고 있고, 최종 송금 사실을 확인할 주체가 북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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