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 4일간 3천100에이커의 산림과 176채의 가옥을 포함 251개 구조물을 태운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산불은 전날 진화단계에 들어섰다 강풍을 만나면서 다시 되살아나 인근 인구밀집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지역에 또다시 시속 48㎞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진화선을 넘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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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에 산불·홍수로 몸살…텍사스주 하루에 480㎜ |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등 미국 곳곳이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폭풍우로 1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텍사스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하루에 480㎜(19인치)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오스틴 북서부에 위치한 윌리엄슨, 램퍼서스, 버넷 카운티가 물에 잠겼다.
댈러스 인근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에는 전날 64.5㎜(2.54인치)의 폭우가 내려 지난 1928년에 기록한 최대 강우량 기록인 58.6㎜(2.31인치)을 갈아치웠다.
오클라호마주의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전날에만 76.2㎜(3인치)의 비가 내리는 등 지난 1937년 이후 처음으로 15일 연속 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침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폭우를 포함해 올해 들어 718㎜(28.03인치)의 강우량을 기록, 예년 평균에서 비해 벌써 254㎜(10인치)나 많은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현지 방재당국자들은 이번 폭우로 텍사스주에서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으며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적어도 3명이 부상했다면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상공에 폭우를 동반한 구름대가 머물고 있어 폭우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날 집중호우로 정전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던 시카고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간 3천100에이커의 산림과 176채의 가옥을 포함 251개 구조물을 태운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산불은 전날 진화단계에 들어섰다 강풍을 만나면서 다시 되살아나 인근 인구밀집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지역에 또다시 시속 48㎞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진화선을 넘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한편 지난 4일간 3천100에이커의 산림과 176채의 가옥을 포함 251개 구조물을 태운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산불은 전날 진화단계에 들어섰다 강풍을 만나면서 다시 되살아나 인근 인구밀집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지역에 또다시 시속 48㎞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진화선을 넘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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