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머독은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우존스 인수는 새로 만들 경제전문 채널을 포함한 케이블 방송과 신문, 온라인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가치있는 투자라고 밝혔다. 머독은 다우존스의 편집활동을 올해 말쯤 출범시킬 새로운 경제뉴스 케이블 채널과 유럽의 스카이뉴스채널 등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내 뉴스어젠다 설정을 위해 뉴욕타임스와 경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독은 또한 최고의 경제기자를 고용하기 위해 매년 1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종이신문 발행 포기 등의 방법 등을 통해 저널을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인 신문으로 키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머독은 이어 테리 세멜이 제리 양에게 야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주기 전 인터넷 인맥구축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야후 주식 25% 교환에 적극적이었다면서 이를 위해 탐사적 성격의 접촉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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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기자노조, 머독 인수시도에 집단반발 움직임 |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협상의 핵심 쟁점인 편집권 독립 보장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노조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저널 기자노조 소속 기자들이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의 인수시도와 새로운 고용계약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아침 한시적인 업무거부에 들어갔다.
익명의 한 저널 기자는 이날 업무거부에 150명에서 175명 정도의 기자들이 참여, 애틀랜타와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지사가 거의 텅 비었을 정도라면서 기자노조로부터 업무거부를 요구받은 노조원 가운데 95% 정도가 참여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자노조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칼럼니스트와 해외 고용원 및 관리직은 포함돼 있지 않다. 현재 저널은 미국 내 600여명, 해외지역에 700여명의 기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자노조의 스티브 욘트 회장은 저널이 쌓아온 신뢰와 품격이 편집권의 독립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거부를 결정했다면서 사측의 건강보험 혜택 축소와 임금 제한 시도에 대한 항의의 뜻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욘트 회장은 업무거부는 오전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얼마나 많은 기자들이 업무거부에 동참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노조원들이 머독의 인수시도와 건강보험료 인상 등을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고용계약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이날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시 저널의 편집진에 대한 임면권을 뉴스코프가 단독으로 행사하다는데 양측이 잠정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 정통한 내부 소식통들은 뉴스코프가 아니라 별도로 구성될 위원회가 저널 편집진에 대한 임면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머독은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우존스 인수는 새로 만들 경제전문 채널을 포함한 케이블 방송과 신문, 온라인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가치있는 투자라고 밝혔다. 머독은 다우존스의 편집활동을 올해 말쯤 출범시킬 새로운 경제뉴스 케이블 채널과 유럽의 스카이뉴스채널 등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내 뉴스어젠다 설정을 위해 뉴욕타임스와 경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독은 또한 최고의 경제기자를 고용하기 위해 매년 1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종이신문 발행 포기 등의 방법 등을 통해 저널을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인 신문으로 키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머독은 이어 테리 세멜이 제리 양에게 야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주기 전 인터넷 인맥구축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야후 주식 25% 교환에 적극적이었다면서 이를 위해 탐사적 성격의 접촉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한편 머독은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우존스 인수는 새로 만들 경제전문 채널을 포함한 케이블 방송과 신문, 온라인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가치있는 투자라고 밝혔다. 머독은 다우존스의 편집활동을 올해 말쯤 출범시킬 새로운 경제뉴스 케이블 채널과 유럽의 스카이뉴스채널 등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내 뉴스어젠다 설정을 위해 뉴욕타임스와 경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독은 또한 최고의 경제기자를 고용하기 위해 매년 1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종이신문 발행 포기 등의 방법 등을 통해 저널을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인 신문으로 키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머독은 이어 테리 세멜이 제리 양에게 야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주기 전 인터넷 인맥구축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야후 주식 25% 교환에 적극적이었다면서 이를 위해 탐사적 성격의 접촉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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