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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2 07:15 수정 : 2007.08.12 07:15

미국 뉴욕시가 미확인 방사능 테러 위협에 주말 도심과 주요 진입로에서의 검문을 강화하고 방사능 탐지 장비를 설치하는 등 경계 강화에 나섰다고 미국의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뉴욕시가 방사능 테러 위협 경계를 강화한 것은 알-카에다로부터 재래식 폭탄에 방사능 물질을 넣은 이른바 '더러운 폭탄'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의 한 웹사이트는 알-카에다 사이트에서 최근 미국의 최대 도시인 금융 중심부에 방사능 물질을 탑재한 폭탄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뉴욕 경찰 등은 이에 따라 10일 밤부터 시내는 물론 홀랜드터널을 비롯한 뉴욕시 주요 진입로에 경찰 배치를 늘렸고 거리와 상수도, 대기 중에 방사능 탐지장비를 설치했다.

뉴욕 경찰은 경계 강화는 미확인 방사능 테러 위협에 따른 것이라며 시의 경계 등급은 '오렌지'를 유지하고 있고 예방 차원에서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도 뉴욕에 대한 테러 위협은 구체적인 것은 아니라며 현재 임박한 테러의 위협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뢰할 만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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