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원은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명분이 있는 전장(戰場)'(right battlefield)인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보내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을 소탕하겠다면서 파키스탄 정부의 동의 없이도 대테러 작전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혀 파키스탄측으로부터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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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잇단 아프간 발언 집중공격 받아 |
아프간 미군 공습위주 작전 민간인 희생시켜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버락 오마바 상원의원의 잇따른 아프가니스탄 발언이 다른 대선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오바마 의원은 14일 뉴 햄프셔 선거유세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공습을 위주로 한 전략 때문에 민간인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공화당 후보로 경선에 나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지사 진영으로부터 경험부족을 드러낸 상징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바마 의원은 전날 "우리는 그곳(아프간)에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공습위주의 공격으로 마을 민간인들을 희생시키지 않으려면 충분한 병력이 필요하다"면서 "공습을 통한 민간인 희생자 발생은 그곳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롬니 전 주지사 대변인인 캐빈 매든은 "그의 발언은 많은 면에서 매우 문제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군통수권자의 임무를 수행할만한 경험이 부족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든은 또 "그의 발언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미군의 노력을 완전히 잘못 판단하고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의원은 이달 초 알카에다 등 테러와 전쟁에서 절대 핵무기 사용불가론을 밝혀 같은 당의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으로부터 군 통수권자가 하면 안되는 현명하지 못한, 경험 부족에서 나온 순진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바마 의원은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명분이 있는 전장(戰場)'(right battlefield)인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보내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을 소탕하겠다면서 파키스탄 정부의 동의 없이도 대테러 작전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혀 파키스탄측으로부터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오바마 의원은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명분이 있는 전장(戰場)'(right battlefield)인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보내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을 소탕하겠다면서 파키스탄 정부의 동의 없이도 대테러 작전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혀 파키스탄측으로부터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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