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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6 11:58 수정 : 2007.08.16 11:58

차베스

하루 6시간 근무 등 골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5일 대통령직 연임 제한 철폐와 하루 최대 6시간 근무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공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의회에서 특별연설하는 가운데 현행 헌법 가운데 개정하는 부분은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개헌을 통해 새 시대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형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주창하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내가 종신 집권과 권력집중을 꾀하고 있다고 정적들이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현재의 지구촌에서 베네수엘라보다 민주주의가 활발한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차베스의 반대세력들은 차베스 대통령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처럼 앞으로 수십년간 대통령직을 고수할 것이라고 비난하고 차베스의 궁극적 목적은 권력확장을 통해 오는 2012년 3번째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에 우호적인 세력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의회는 앞으로 몇개월 이내로 차베스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회를 통과한 개헌안은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며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를 감안하면 국민투표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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