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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8 23:01 수정 : 2007.09.08 23:01

2008년 미국 대통령 후보 출마설이 나돌았던 척 헤이글(공화.네브래스카) 상원의원이 10일 오전 정계은퇴를 전격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헤이글 의원이 발표할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내년도에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떤 공직선거 후보로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헤이글 의원은 지난 96년과 2002년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재선 의원으로 내년도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됐었다.

공화당 내 가장 적극적인 이라크전 반대론자인 헤이글 의원은 이라크 정책을 고집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해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왔고 상원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외교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헤이글 의원의 은퇴 발표는 존 워너(80.버지니아) 상원의원이 고령을 이유로 지난달 3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데 이어 래리 크레이그(62.아이다호) 상원의원까지 화장실 추문으로 사퇴선언과 번복하는 소동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올 예정이어서 현직의원 프리미엄을 상실을 우려하고 있는 공화당에 더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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