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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 47년만에 첫 전기의자 사형 집행 |
아들 3명과 딸 1명 등 모두 4명의 자녀를 소총으로 쏴 살해한 '잔혹 아버지' 대릴 홀튼(45)이 12일 미국 테네시 주(州)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홀튼에 대한 형 집행은 테네시 주에서는 지난 1960년 이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전기의자 처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홀튼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새벽 1시25분(한국시각 오후 3시25분) 공식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
1차 걸프전쟁 참전용사인 홀튼은 지난 1997년 내쉬빌로부터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쉘비빌에서 전처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격분, 소총으로 자녀를 살해한 뒤 전처를 죽이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자수했다.
(내쉬빌<美테네시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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