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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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네티즌 기사선별기준 주류 언론과 크게 달라” |
네티즌의 기사 선별 기준이 기존 언론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언론연구기관인 언론발전프로젝트(PEJ)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류 언론과 딕(DIgg), 딜리셔스(Del.icio.us), 레딧(Reddit) 등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기사 내용을 비교한 결과 주류 언론에서 톱기사로 다뤄진 기사들을 이들 사이트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딕, 딜리셔스, 레딧 등은 네티즌이 기사를 발굴해 실어나르고 점수를 매기는 뉴스공유 사이트.
조사 기간인 6월 24-29일 일주일간 주류 언론을 달군 이슈는 미 의회의 이민정책 논쟁이었다. 전체 기사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지면을 도배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레딧의 10대 톱기사 목록에 단 한 번 올랐을 뿐이며 딕, 딜리셔스에서는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다.
또 온라인 뉴스 사이트들은 해외 뉴스보다 미국내 사건에 더 관심이 많았으며 기술, 과학 기사도 단골 인기 기사다.
이처럼 네티즌의 기사 선별 기준이 주류 언론과 차이가 나는 것은 기사 소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유튜브, 웹MD와 같은 블로그에서 퍼다나른 기사가 온라인 뉴스 사이트 기사의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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